지역 초등학교 4∼6학년
방과후 시간 활용해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 교육
블록코딩 이용 AI 제작 체험도

포스코의 디지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캠프’에 참여한 교육생이 AI 프로그램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디지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생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를 실시한다.

포스코는 최근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는 포항, 광양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3주간 진행되는 무료 AI 교육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지역 아동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콘텐츠 제작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전 과정 온라인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웨비나 교육 방식도 적용했다.

온라인 강의는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숏폼 콘텐츠를 묶어 놓은 형태로 구성했다. 웨비나 교육에서는 직접 AI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엔트리 블록 코딩을 활용한 AI 챗봇, AI 심판 로봇 등을 직접 제작하며 AI의 원리에 대해 더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이버 폭력,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인성표어 만들기 등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보이는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며 “꾸준히 배워서 나중에 인공지능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 인공지능 온라인 캠프’는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은 6월, 8월, 10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김두환 포스코 인재창조원 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역 인재들의 재능을 발굴할 수 있었으면 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더 발전 시켜 지역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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