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기업연구소협, 첫 정기총회
기업 105곳 온·오프 협력체계로
신규 사업 발굴·R&D 역량 강화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가 21일 2021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포항기업연구소협의회는 지역 내 기업부설연구소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정보 교류 활성화, 신규 사업 발굴 등 R&D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철강·바이오·전자·SW개발 공급 등 105개 기업 부설연구소장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창립 이후 열린 첫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임원만 대면 회의를 진행했으며 외부 인사와 일반 회원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축하를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이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하영상을, 김정재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1부 행사는 협의회 초대회장인 박평렬 고려제강(주) 기술개발연구원장의협의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이강덕 시장 등 내빈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는 임원단 소개, 설립 경과 및 사업추진 실적 보고, 비전 발표 및 사업계획 보고가 있었다. 특히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재)포항테크노파크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지난해 성고 보고를 통해 △신규 설립(16개사) △R&D 기획(8개사) △맞춤형 기원지원(4개사) 등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사업 및 운영 계획으로 △협의회 회원사 홍보집 발간을 시작으로 △산학연 R&D지원 △기술 동향제공 △연구인력 교육 지원 등을 발표했다.

박평렬 협의회 초대회장은 “협의회 창립과 정기총회를 개최하기까지 도와준 경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의회가 지역 기업연구소의 R&D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먹거리 발굴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도 “첫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지역기업의 R&D 경쟁력 향상에 많은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면서 “협의회의 노력이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포항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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