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안시호 대전14인 3·1의사 유족회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고령의 독립유공자 유족 등의 안전을 위해 3·1절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등 해마다 진행했던 부대행사를 생략했다. 대신 헌화와 묵념으로 대전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참배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3·1운동 의사들의 숭고한 애국 애족의 뜻을 가슴에 깊이 새겨 지금의 어려움을 51만 시민과 함께 반드시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당일 기념관을 찾아오는 개별 방문객이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대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했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