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이 23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울릉도 카페리여객사업 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의 빠른 결정을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해 온 포항~울릉간 카페리여객사업자 선정과정에서 H해운의 집행정지신청과 법원결정 지연 등 조기취항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심문기일인 26일까지 시위를 이어간다.

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도는 연간 100일 넘게 해상교통이 단절됨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특히 지난해부터는 소형여객선 운항으로 그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남 의원은 “사업 집행정지신청에 대한 법원결정이 하루속히 내려지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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