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5대 분야 16개 사업 210억 투입

대구 달성군은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목표(사망자 14명 이하)를 수립, 교통사고 방지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군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아 올해에는 분야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군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달성군에서는 경찰,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협의와 군민 의견 수렴 등의 열린 소통 절차를 거쳐 현장 맞춤형 전략과제 5대 분야 16개 사업을 설정해 210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대 분야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대책 △주차환경 개선 및 교통질서 확립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교통안전문화 조성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분야에 18억 원을 투입 △반사경, 시선 유도봉,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보수 300곳 △차선 및 횡단보도 정비 30㎞ △버스유개승강장을 15곳 설치 및 보수 등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달성군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명이나 된다. 안전 소홀로 인한 이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군민들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27만 군민들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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