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여야는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서울시장 선거 예비경선 주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25일 부산시장 후보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예비경선 후보자가 확정되면 다음 달 3∼4일 예비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20%, 일반여론조사 80%로 치러지며,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이 다음 달 5일 확정된다. 본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일대일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벌인 뒤 3월 2∼3일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뽑는다.

민주당은 27∼29일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후보등록을 마치면 다음달 2일 민주당의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를 통해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국민면접을 진행, 다음 달 8일 경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9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 2월 25∼28일 투표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여론조사 50%의 경선 방식이며, 여성 후보 가산점은 25%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 2파전 양상이다. 민주당 서울시장의 경우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양강구도가 형성됐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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