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포항시 편
지역 특산물 전국적 홍보 기회
市 “ 설 앞두고 소비 증가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 기대”

‘맛남의 광장’ 포항 예고편 캡쳐화면. /포항시 제공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포항시편이 1월 14일과 2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총 2회 90분간 방영된다.

‘맛남의 광장’은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를 필두로 양세형, 김희철, 유병재, 김동준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어,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의 힘을 알려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포항시와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지난해 태풍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과메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생산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방송을 통한 홍보로 소비촉진을 유도하고자 SBS와 협력해 추진하며, 총 2회에 걸쳐 방송하는 이번 포항시편에서는 구룡포 과메기와 함께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포항시금치가 소개된다.

포항시는 민속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특산물의 전국적인 홍보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방송을 계기로 ‘구룡포 과메기’와 ‘포항시금치’ 등 지역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의 밥상에 올리기 위해 대면판매를 최소화 하고 온라인 및 전화주문을 통한 비대면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바다와 바람이 만들어 낸 구룡포 과메기와 포항시금치는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 만큼, 많이 섭취하면 코로나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국민들의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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