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 박영범, 통계청장 류근관, 방사청장 강은호, 국정원 1차장 윤형중,
집권 5년차 앞두고 전열정비…靑 "1주택자 7명, 무주택자 2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현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을,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대사를, 문제부 제2차관에 김정배 현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하는 등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현 기획조정실장(왼쪽부터)을,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대사를, 문제부 제2차관에 김정배 현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하는 등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교육부 차관과 외교부 2차관 등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집권 5년 차를 앞두고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 정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현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는 윤형중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이 내정됐다.

최 대사와 윤 비서관은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주요 인맥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문화재청장은 각각 김정배 현 기획조정실장과 김현모 현 문화재청 차장이 승진했다.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는 수영 국가대표 출신 최윤희 차관은 1년 만에 문체부를 떠나게 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현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통계청장에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차장이 발탁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배기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이,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엔 이재관 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기용됐다.

한편 10명의 내정자 가운데 무주택자는 2명, 1주택자는 7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나머지 한 분의 경우에도 상속받은 집에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등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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