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싸이카 타고 무사히 입실
○…대구 달서구 상인고가교 인근에서 3일 오전 7시 30분께 한 수험생이 차량 정체로 택시를 타면 늦을 것 같다고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자 경찰이 싸이카를 이용해 가까스로 입실시간에 맞춰 시험장까지 무사히 데려다 줬다.

예상 못 한 차량 정체에 ‘SOS’
○…3일 오전 7시 43분께 포항시 북구 양학육교 옆 버스 승강장에서 한 수험생이 차량 정체 때문에 입실 시간 내에 시험장 도착이 어려울 것 같다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차량을 이용해 수험생을 고사장인 포항 영일고등학교로 무사히 수송했다.

‘여기가 아니네’ 고사장 헷갈려
○…3일 오전 7시 50분께 대구 중구 사대부중·고 앞에서 고사장 착오로 사대부고에 도착해 안절부절못하던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약 3.8㎞ 거리인 경신고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사장에 입실했다.

학부모-교사 신분증 바통터치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한 학부모가 교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지”를 연신 내뱉던 학부모 손에는 아이의 신분증이 들려 있었다. 바통을 넘겨받듯 한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신분증을 넘겨받아 고사실로 뛰어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