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A씨(67)가 실종됐다. 경찰은 요양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해당 병원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혼자서 경주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쳐 1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리의 마을회관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입원해 있던 병원으로 돌아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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