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26일 곤충연구소 곤충생태체험관 1층 3D영상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6기 양봉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김치년 교육생 대표 등 25명 수료생을 대상으로 김학동 군수의 축사와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양봉대학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했으며, 지난 6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양봉 이론, 현장학습 40시간을 교육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양봉 용어 설명 및 꿀벌의 특징 △계절별 꿀벌 관리기술 △꿀벌의 질병 및 예방치료 △양봉산물 특성 및 제품개발 △선도농가 현장 견학 등으로 전문적인 양봉기술 습득을 위한 알찬 내용으로 진행했다.

김학동 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올해는 이상기후로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량이 평년 10% 정도로 역대 최악이고 FTA로 인해 해외 벌꿀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양봉농가들이 경영 위기를 맞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양봉사양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양봉농가의 양봉산물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곤충연구소는 내년 1월께 예천군청, 예천군곤충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제7기 양봉대학 교육 교육생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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