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26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 등에서 제8회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5∼6월 봄 축제로 개최되던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올해는 10월 말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로드페스티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규모 무대 공연이나 프리마켓 등 관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줄이고 전문공연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과 야외 버스킹 공연, 온라인 공연,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매년 축제 기간 중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극장 공연은 각 소극장에서 진행됐던 13편의 공연을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온라인에서 방송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야외 버스킹 공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개최되는데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해 앞산해넘이공원, 공룡공원 등 남구의 주요 명소들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053-621-8005)나 남구 문화관광과(053-664-326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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