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올해 울산전 무승 치욕 되갚는다
포항, 올해 울산전 무승 치욕 되갚는다
  • 이바름기자
  • 등록일 2020.10.15 19:35
  • 게재일 2020.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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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방서 마지막 동해안더비
재개된 유관중 경기서 필승 각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것은 단 세 경기. 한 주간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재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주목받는 경기는 포항과 울산의 올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다. 2020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이자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는 동해안 더비가 온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둔 두 라이벌은 한 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게 발목 잡혀 우승컵을 놓쳤던 울산의 올 시즌 복수는 뜨거웠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포항을 상대로 4-0, 2-0 대승을 기록했고, FA컵 4강전에서도 승부차기 접전 끝에 포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포항은 잔여 경기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올 시즌 단 한번도 동해안 더비에서 웃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울산을 꺾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떠오른 포항 송민규는 아직 동해안 더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벼르고 있다. 송민규는 최근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서 골키퍼 조현우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 울산의 골문을 지키는 조현우를 상대로 득점을 노린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2위 전북과 승점 격차를 벌리고 우승으로 가기 위해 갈 길이 바쁘다. 포항에 영플레이어 송민규가 있다면 울산에는 올 시즌 모든 동해안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김인성이 있다. 김인성 역시 국가대표팀 대 올림픽대표팀의 스페셜 매치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이번 동해안 더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오랜만에 재개된 유관중 경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동해안 더비는 울산 홈팬들 앞에서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포항 팬들 앞에서 선보이게 된다. 올 시즌 무관중 경기로 인한 팬들의 갈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울산의 올 시즌 마지막 동해안더비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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