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진자 수 총 104명으로 늘어

포항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여성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포항교도소에 따르면 포항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가 이날 오전 11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국가지정 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몸이 이상한 것 같다”고 교도소에 보고한 뒤 포항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포항시 9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1차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음성판정이 나왔었다.

집단 시설인 교도소 근무자의 확진 판정 소식에 지역에서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포항교도소 관계자는 “A씨는 야간 근무자로 비교적 교도소 수용자와 접촉이 적었다”며 “현재 교도소 전체를 방역하고 있고,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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