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신식 투석 기계 도입
혈액투석 여과법 시행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호준의료재단 고려대련요양병원이 지난 21일 인공신장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사진>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마련한 인공신장센터는 최신 혈액투석 장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일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비브라운의 최신식 투석 기계를 도입해 혈액투석 여과법 시행이 가능하며, 철저한 수질 관리로 박테리아 및 독소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한다.

병원은 인공신장센터 내 모든 병상에 전자동 침대를 설치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위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를 위해 병상마다 ‘너스콜(nurse-call·간호사 호출버튼)’을 설치했다.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환자도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다. 투석환자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어 방문 치료가 편리하다.

고려대련요양병원 박영희 이사장은 “인공신장센터 운영을 통해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혈액투석 경력이 풍부한 간호사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