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흑자 기록

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8월 포항지역 수출입동향 분석’에 따르면 포항지역 수출은 5억 3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3% 감소하고, 수입도 21% 줄어든 5억 1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천5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45억 100만 달러로 작년대비 23.1%, 누적 수입액은 38억 7천200만 달러로 작년대비 24.2% 감소하는 등 수출입 모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금액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의 81.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한 4억 3천700달러, 9.7%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50.5% 감소한 5천200만 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만(12.5%), 동남아(2.9%)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60.9%), 인도(-58.8%), 미국(-51.4%)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금액 실적은 전체 수입의 63.1%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전년동월대비 28.1% 감소한 3억 2천300만 달러, 18.4%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32.9% 감소한 9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5.8%)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호주(-23.4)%, 유럽(-41.1%), 중국(-37.9%), 캐나다(-39%), 중남미(-38.3%), 미국(-91.7%)등 대부분 국가에서 줄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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