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생활문화센터와 함께 개최

포항문화재단의 지난달 ‘구룡극장’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생활에 위축돼 있는 포항시민들과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구룡포 지역민들을 위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와 함께하는 4대 뮤지컬 야외상영회 구룡극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룡극장’은 지난달 25일‘캣츠’를 시작으로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레미제라블’, 9월 5일 오후 7시 ‘오페라의 유령’, 개천절인 10월 3일 오후 7시에는 ‘미스 사이공’이 무료로 상영되며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예약자 50명 우선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상영회 전후로 상영회장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장 관람객에게는 1회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체온이 37.5℃ 이상의 열이 있는 사람은 입장을 제한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 지침을 준수해 야외상영회를 준비 중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야외상영회를 통해 포항시민들에게는 코로나로 위축됐던 문화생활에 기지개를 켜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룡포 주민들에게는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삶의 작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시간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