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임세은 선수, 여고부서 ‘영예’
서은희·김효정 선수 ‘개인복식 3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고부 개인단식에서 1위를 차지한 임세은 선수.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희대)가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를 휩쓸었다.

우석여고는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학년 임세은 선수가 여고부 개인단식 1위, 3학년 서은희, 2학년 김효정 선수가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상주 지역 내 초·중학교 정구 선수들이 문경시에 있는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상주 정구가 침체한 현실에서 이룬 쾌거라 그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상주지역 정구부의 발전을 위해 2015년 이후 지역 내 초·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선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2018년 (주)덕산GS가 MOU를 체결해 적극적인 지원을 한 것을 비롯해 상주시체육회의 깊은 관심과 함께 (사)명실상주 스포츠클럽 지도자들의 물심양면 도움이 있었다.

서영근 감독은 선수들의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통해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학기 초 코로나 사태로 집합 훈련이 어려웠을 때에는 지속적인 격려와 간단한 운동법을 제시하는 등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김희대 우석여자고등학교장은 “훌륭한 성과를 내기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인 노력과 지도를 해주신 서영근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정구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시드린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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