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울릉군수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명패를 달아 주고 있다.
김병수울릉군수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명패를 달아 주고 있다.

울릉군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영웅들에게 높은 예우를 통해 국가를 위해 노력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등 유공자에 대해 남다른 예우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 2건의 조례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상향 지급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지급액인 보훈명예수당 5만 원, 참전명예수당 7만 원을 일괄적으로 모두 1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또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던 기존 조례에서 나이 조항도 삭제,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상향 된 금액은 경북도내에서도 최고수준의 금액이며, 약 40여 명의 유공자가 추가로 명예수당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며 “유공자들과 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보훈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0년 국가 유공자 상향 지원 조례개정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의 사업으로 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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