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커버스Ⅱ’ 지난해 이어 3연속 1위

김재중 일본 앨범 ‘러브 커버스 Ⅱ’ 표지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재중의 J팝 히트곡 리메이크 앨범이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오리콘이 지난 4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김재중의 커버 앨범인 ‘러브 커버스 Ⅱ’(Love Covers Ⅱ)는 주간 앨범 차트(집계기간 7월 27일∼8월 2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지난해 발매한 일본 앨범 두 장에 이어 이번 앨범도 해당 차트 1위에 올랐다며 “3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일본을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27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김재중은 ‘러브 커버스 Ⅱ’ 판매 수익 일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일본 의료 종사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제 앨범이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카하시 마리코 ‘포 유’, 우에다 마사키 ‘슬픈 색이여’, 미시아 ‘만나고 싶어서 지금’ 등 사랑을 주제로 한 1980∼2000년대 일본 히트곡을 김재중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