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5일 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398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4일 입국해 인천공항을 통해 남편과 동반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40대 여성으로 경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27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반 입국한 남편은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서는 닷새째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6천939명을 유지했다. 대구에서 외부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4일 이후 26일째다. 확진 판정을 받거나 타 시·도에서 이첩돼 대구시가 관리하는 환자 7천35명 가운데 6천837명(97.2%)은 완치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명이며, 이들은 전국 4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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