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의 심리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따뜻한 하루’를 운영한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사별 후 유족이 겪는 우울이나 불안, 트라우마와 같은 심리 불안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외에도 자살유족 애도상담, 자조모임, 심리부검 연계,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북구보건소 이은옥 건강관리과장은 “유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의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게 회복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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