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시한 보건용 마스크 공적 판매제도 종료 이후에도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 판매기간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구입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지역 우체국 1천234곳은 다음달 말까지, 대구지역 우체국 78곳은 오는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한다. 약국과 농협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등 92곳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은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와 상관없이 계속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전 지역이 동일하게 1천200원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후 일반 국민들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월 28일(대구·청도지역은 2월 27일)부터 전국 읍·면 1천400여곳 우체국에서 약 1천만매를 판매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어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판매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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