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업단지 위치
통합당 경북의원, 세미나 개최
“구미 스마트산단 중심으로
김천·성주·칠곡 산업단지
시너지 효과 발휘해야”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북(구미-김천-성주-칠곡)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산단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마트 산업단지가 위치한 미래통합당 경북의원들이 7일 ‘경북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산단 발전 정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김천)·구자근(구미 갑)·김영식(구미 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정부 및 학계·유관기업·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구미 스마트산단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를 맡은 노규성 한국생산본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중심 사회에서 디지털 기반 사회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스마트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산단 디지털화 지원 △스마트산단 운영 인력 양성 △청년 친화형 산단 인프라 조성 △혁신단지 조성 △비대면 신산업 육성 등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실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장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혁신전략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영향이 심각한 만큼 구미 스마트산단 선정은 절호의 기회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19시대 기술 결합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공동 주최자인 송언석 의원은 “경북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될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김천, 성주, 칠곡 지역의 산업단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스마트산단을 통해 기존의 산단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화와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도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다변화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분야 신산업을 육성하는 미래형 스마트산단 조성으로 성주와 칠곡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원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근 의원은 “도약이냐 정체냐, 중대 갈림길에 서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며 “성공적인 스마트산단 조성과 경북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국회의원으로서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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