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재정비 촉진지구 첫 단지
일반물량 62% 청약 인기 예고

오는 7월 신암재정비 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의 개발 계획도.
대구 동구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 첫 번째 사업으로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1천122가구가 오는 7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있는 이 단지는 대지면적 5만6천686.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규모로 1천122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51㎡ 10가구, 59㎡ 193가구, 76㎡ 293가구, 84㎡A 204가구, 112㎡ 1가구 등 701가구다. 일반분양분이 전체 가구 수의 62% 정도로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로서는 청약 시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또 일반적으로 시행, 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조합 사업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정비지구 내 첫 번째 사업의 낮은 분양가와 높은 미래가치라는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만 살펴보면 신암 1구역(코오롱 하늘채 1천588가구 예정)을 비롯한 신암 2구역(화성파크드림 1천458가구 예정), 신암 6구역(효성 해링턴 1천265가구), 신암 8구역(한진 해모로 1천122가구 확정), 신암 9구역(힐스테이트 1천226가구 예정) 등은 시공사 선정이 완료돼 이달부터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를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신암 4구역(1천165가구 예정)과 신암 10구역(824가구 예정)은 시공사 선정을 마치는 대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다 재정비 촉진지구 밖이지만 지난 5월 말 분양에 들어간 인근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935가구와 오는 7월 말 분양예정인 신암4동의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를 포함하면 1만1천가구 가까운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입주가 시작되는 2~3년 후에는 동구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구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미 지역의 실수요자들은 선점 효과에 대한 미래가치를 충분히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입지, 브랜드, 가구수 등의 장점이 있는 첫 번째 사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도심에 있으면서 역세권 입지에 1만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타운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청약 인기는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8월부터 대구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라는 강력한 규제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감지되는 이상 당첨확률을 높이는 분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동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동구 동북로 320일대에 있으며 오는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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