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다양한 놀이·프로그램 운영

[의성] 의성에 전국 첫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생겼다. 의성군은 반려동물을 위해 건립한 ‘의성 펫월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으로 침체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고 80억원을 들여 단북면 안계길 4만여㎡에 건축면적 1천600㎡인 펫월드를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장을 몇차례 연기했다. 이곳에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수영장, 캠핑장, 야외 쉼터, 카페, 방문자 센터 등 시설을 갖췄다.

또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교육, 보호자 교육, 문화 교실, 어린이 체험,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놀이와 행사를 마련한다.

직업체험 캠프, 반려견을 매개로 한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도 나선다.

유료로 운영하는 펫월드에는 안전 관리를 위해 맹견은 들어갈 수 없다.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 반려동물 관련 기관·단체장, 반려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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