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의 최대 불교 교육도량인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최근 경내 옥불보전 4층에서 올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대구 지역 신입생 1천여 명을 포함, 서울·포항·구미 등 전국 7개 도량에서 모인 1천여 명 등 2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회주 우학 스님의 직강으로 진행됐다.

우학 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지는 공부인 만큼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한 보람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전법사 과정, 교법사 과정, 삼장법사 과정, 대 삼장법사 과정, 삼장법사 최고위 과정 등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그동안 방송강의로 수업을 진행해 오다 이날 첫 대면수업을 진행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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