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친정팀 포항 복귀
26일 광주전서 첫 출전할 듯

오범석이 포항스틸러스에 돌아왔다.

2일 포항스틸러스는 베테랑 멀티플레이어인 오범석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오범석은 K리그 통산 370경기에 출전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포항을 떠난 지 13년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 셈이다.

K리그 통산 370경기에서 15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인 오범석은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중앙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멀티 자원이다.

오범석의 합류는 주축 좌우 풀백이었던 심상민과 김용환의 입대로 인한 측면 수비 공백을 메워주고, 수비 라인 전반에서 선수단 운용의 숨통을 크게 틔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범석의 등번호는 47번이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 선수등록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오범석의 경기 출전은 등록 다음날인 이달 26일 광주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오범석 프로필>

수비수, 1984년생, 181cm, 79kg

포항(‘03~07)-요코하마(일본,‘07) - 사마라(러시아,‘08~09) - 울산(‘09~10) - 수원(‘11~15) - 경찰청(‘13~14) - 항저우(’16) - 강원(’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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