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선 부처 주변으로 연꽃 흩날리고
홀로 선 부처 주변으로 연꽃 흩날리고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20.05.27 20:14
  • 게재일 2020.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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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립중앙박물관
재개관 후 첫 전시로
‘영천 은해사 괘불’展

영천 은해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천년 고찰 대한불교조계종 영천 은해사 보물 두 점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영천 은해사 괘불’(보물 제1270호)과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보물 제1857호)를 전시하는 괘불전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코로나19로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했던 문을 열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영천 은해사 괘불’은 1750년 보총(普摠)과 처일(處一)이란 두 화승(<756B>僧)이 그린 것으로, 크기는 높이 11m, 폭 5m가 넘는다.

그림 중심에는 만개한 연꽃을 밟고 홀로 선 부처가 자리해 있고, 부처 주변에는 모란꽃과 연꽃이 꽃비같이 흩날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괘불(掛佛)은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괘도처럼 만들어 걸어두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는 아미타불을 생각하며 그 이름을 부르는 것(염불)이 극락에 태어나는(왕생) 가장 빠른 방법(첩경)이라는 의미를 담은 불화다. 이 그림은 8월 23일까지만 전시된다.

이번 괘불전 ‘꽃비 내리다-영천 은해사 괘불’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에서 온라인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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