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6선 박병석 의원을 추대했다. 여당 몫 부의장에는 4선의 김상희 의원이 추대돼,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탄생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자 총회를 갖고 ‘무투표 당선’ 방식으로 박 의원과 김 의원을 각각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몫이며, 부의장은 여야 교섭단체가 나눠 갖는다. 당선자 전원의 박수를 받고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된 박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장이 길잡이를 하라는 주문이 있었고 기꺼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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