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는 지난 19일 본관 회의실에서 대전공업고등학교와 e-MU(e-Military University)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e-MU란 국방부가 주관하는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으로, 구미대는 특수건설기계과, 헬기정비과, 기계자동차공학부(자동차정비과) 등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이종업 대전공고 교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해병대 전문기술부사관(수송) 양성에 협력하기로 한 이번 협약서는 △e-MU 과정의 입학과 장학, 취업 지원 협력 △e-MU 진학을 위한 특강, 학과 및 진로정보 제공 △교육장비, 보유시설 활용 △고유업무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대전공고는 지난해 국방부로부터 군의 첨단 수송장비를 정비하는 해병대 전문기술부사관 양성 군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이종업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뛰어난 수송정비 기술부사관 육성은 물론 구미대와 상호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3개 학과에서 e-MU 군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둔 명실공히 군 특성화 대학으로서 우수한 기술부사관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특성화 고교와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대는 지금까지 경남자동차고, 인덕공고, 신라공고, 진안공고, 춘천기계공고, 도화기계공고, 정남진산업고, 증평공고, 대전공고 등 9개 군 특성화 고교와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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