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총괄 조정·자문 역할

신창훈 건축사(오른쪽)가 수성구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대구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총괄건축가는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공공공간에 대한 디자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건축 및 도시 관련 사업의 기획·설계에서 시행과정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조정 및 자문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지난 4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2억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3일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 신창훈 건축사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건축가 4인과 함께 수성구의 공공건축·공공공간에 대한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총괄건축가 위촉을 통해 수성구만의 건축도시공간 디자인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생각을 담는 도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역점사업에 대한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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