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용(86)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6.25참전 노병들이 백선기 군수의 ‘6037을 아십니까’캠페인에 동참했다.

최근 박덕용(86)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은 칠곡군을 방문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38장을 기탁했다. ‘6037을 아십니까’캠페인은 백 군수가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6천37명의 헌신에 결초보은(結草報恩)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백 군수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를 모아달라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얼굴에 천을 감싼 참전용사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덕용 회장은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중 현재 생존해 있는 138명을 돕기 위해 마스크 138장을 모으기로 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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