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당선자 초청 간담회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코로나 19 위기 극복 등
사안별 상임위서 본격 논의
경제활성화 위해 적극 노력키로

13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당선자들이 코로나19사태로 침체된 대구 경제발전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다. /김영태기자

제21대 총선 당선자와 각 당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는 대구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합심하기로 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제21대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상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제외하고 무소속 홍준표 당선자 등 대구지역 11명 전원과 미래한국당 당선자 4명, 더불어시민당 1명, 국민의당 1명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다.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대구경제발전을 위한 과제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건설, 플라잉카 시범도시 선정,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중견기업 지원 강화,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8가지 현안과 코로나19 관련 기업애로 8건 건의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마련을 요청했다.

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그동안 대구 경제는 제대로 풀려 나간 적이 없는데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다”며 “대구경제 발전을 위한 큰 주제, 큰 아이템을 찾기 위해 중앙정부와 싸운적이 별로 없어 이번 국회에는 이를 중점으로 찾아 미래 먹거리를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추경호 의원은 “어려운 지역 경제를 해체 나가기 위해 당장에 중앙으로부터 예산, 세제 금융지원 등이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앞장서겠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지원하는 시스템 마련과 이후 경기호전을 위해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함께 힘을 모아 활로를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당 김승수 당선자는 “코로나19로 국가와 지역 경제도 어렵기 때문에 참담한 마음이며 이를 헤쳐나갈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통합당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 반드시 대구 경제가 영남권의 중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지역 섬유업계는 대구 7천여개 업체 5만명이 근무할 정도로 고용효과 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내수 수출 모두 막혀 있어 매출 30% 이상 감소한 상태라며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또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통합당 추경호 의원은 “대구 상공인들이 밝힌 기본적인 내용은 의정활동시 반영토록 노력하고 건설현장 애로는 고질적문제로 근본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부품업 어려움은 2∼3차 밴드까지 큰 충격을 받기에 대기업만 쳐다보지 않고 중견, 중소기업 함께 버텨낼 수 있도록 위기국면에 맞는 비상상황으로 대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김상훈 의원은 “현정부는 특정위기에 대한 집중적으로 대처하는 대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금융 관련 만기연장 등 개선 필요하다는 사실을 충분이 인지하고 있어 대구 상공인과 같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통합당 류성걸 당선자는 “대구에만 해당되는 사업 또는 현안, 업종별 애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할 자리가 앞으로 필요하다”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현안사업은 상임위가 정해지는대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공모사업은 객관적 원칙에 의거 현장에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은 “앞으로 IMF 능가할 복합 위기 가능성 크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상임위가 정해지면 사안별로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 대구 10년 후 산업공동화 현상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력산업이 사라지고 소비형 경제구조로 전환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남부권 관문공항 역할의 통합신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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