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법 시범학교 운영안 모색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가운데 포항 상대초등학교(교장 이성웅)가 교육방법 시범학교로서 원격수업 기간 중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13일 상대초에 따르면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e학습터의 선수학습 진단을 지원한다. 교과 특성상 단계형 수준별 지도가 필요한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e학습터를 활용해 각 단원 수업에 앞서 학생들의 사전 기초학습 정도를 진단하는 식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선수 지도가 필요한 학생에게 보충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지를 학습꾸러미와 함께 배부해 기초 학력 향상을 돕는다.

상대초는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받는 동안 필요한 학습자료 일주일 분량을 모아 학습꾸러미<사진>를 만들고, 담임교사가 매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각 교실 복도 신발장 위에 놓아두면 학부모가 방문 가능한 시간에 이를 수거 해가는 방식으로 주고받는다. 배부된 학습지는 일주일 후 다시 담임교사에게 제출해야 하고, 교사는 학생 맞춤형 피드백을 할 수 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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