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는 박모(남·51·울릉읍 도동리) 씨가 2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 등에 따르면 박 씨는 1일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을 안내하고 집으로 귀가했다는 것.

동료는 박 씨가 아침에 일하려 나오지 않자 그의 집을 찾았다. 박 씨는 자신의 방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졌다는 것.

박 씨는 며칠 전에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방문해 일반약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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