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구시 북구 대구능금시장에서 201특공여단 장병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8일 오후 대구시 북구 대구능금시장에서 201특공여단 장병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 집단시설 32곳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79명으로 이 가운데 3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북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요양원 7곳에서 123명, 요양병원 8곳에서 79명, 정신병원에서 2곳 117명, 재가노인시설 13곳에서 33명, 장애인시설 2곳에서 27명이 확진됐다.

대규모 발병 시설은 청도 대남병원(116명), 봉화 푸른요양원(68명), 경산 서요양병원(68명), 경산 서린요양원(26명), 칠곡 밀알사랑의집(25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11명) 등이다.

사망자는 서요양병원 12명, 대남병원 9명, 푸른요양원 7명, 서린요양원 3명,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3명 등 36명으로 도내 전체 사망자 50명의 72%에 이른다.

경북 치명률은 3.9%로 전국 평균 1.93%의 2배 수준이다.

사망자 50명 연령은 80대 20명(40%), 70대 12명(24%), 60대 4명(8%), 50대 5명(10%), 90대 8명 (16%), 40대 1명(2%)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전체 확진자는 1천275명으로 이 가운데 90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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