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재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 입원한 뒤 지난 21일 퇴원한 A씨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퇴원 이틀 뒤인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지난 2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택시기사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처럼 최근까지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발한 사례는 4건에 이른다.

대구시 관계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도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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