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결과 공개 요구

촉발지진이라는 정부 발표 이후 1년이 지난 가운데, 포항시가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06년 지열발전에 의해 지진이 발생한 스위스 바젤의 경우 현재까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연방기관인 SED(스위스 지진청)에서 지속적인 지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 확보는 물론 지진연구원(센터)을 설립해 포항 지진 활동 및 지하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포항시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위원장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 보고서에서 “향후에도 미소지진의 발생과 단층의 안전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으며 부지에 대한 모니터링은 중장기적으로 수행될 예정임에 따라 부지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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