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이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소나무 재선충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고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군은 매개충의 우화시기 전인 이달 말까지 주요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83ha)과 피해우려목제거사업(800여본)을 완료해 매개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또 소나무류 무단이동단속초소 운영과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과 조기발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시기적절한 예방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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