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이 인체 탐험… 광음향 영상법 개발
고통 없이 인체 탐험… 광음향 영상법 개발
  • 전준혁기자
  • 등록일 2020.03.04 20:45
  • 게재일 2020.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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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김철홍 교수팀

POSTECH(총장 김무환)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통합과정 박별리 씨가 전남대학교 김형우 교수·박사과정 이경민 씨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 심부 조직을 광음향 영상법을 제안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명품인재양성사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분자영상 진단·치료법 분야의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나노(nano) 크기의 니켈 기반의 조영제와 1064나노미터(㎚) 레이저를 이용한 것인데, 지금까지 전임상 연구 중 생체 내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결과(∼3.4㎝)이다.

광음향 영상은 빛을 인체 조직에 조사하게 되면 그 빛을 흡수한 조직이 순간적으로 열팽창을 하면서 발생하는 음파(광음향) 신호를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영상화하는 원리이다. 기존의 광학을 이용하는 영상 기술들이 매우 얕은 깊이(∼1㎜)만을 관찰 할 수 있는 반면에, 광음향 영상은 인체 조직 내 수 ㎝까지 광학적 콘트라스트에 기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심부조직에 위치한 다양한 장기들을 더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광음향 조영제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단파장 빛(650∼900㎚)을 인체 깊숙이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심부 조직을 관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장파장 빛(1064㎚)에 대한 강한 흡수도를 가진 니켈을 기반으로 하는 나노입자 조영제를 이용한 심부조직 광음향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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