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오염 우려 적다면 재사용 가능”
“마스크, 오염 우려 적다면 재사용 가능”
  • 이바름기자
  • 등록일 2020.03.03 20:13
  • 게재일 2020.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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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 개정 공개
KF90 마스크는 의심환자 돌볼 때 착용
헤어드라이기·전자레인지 건조는 금물

보건당국이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대책으로 분석된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용 마스크는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만 사용하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KF80 이상이 필요한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등 3분류에 △건강취약계층, 기저질환자 등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군중모임, 대중교통 등)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건강취약계층은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이며, 기저질환자는 만성 폐질환, 당뇨, 만성 신질환, 만성 간질환, 만성심혈관질환, 혈액암, 항암치료 암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중인 환자 등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보건용마스크의 재활용에 대해서는 조건적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에만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이 가능하고,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한 후 재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정전기 필터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하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알코올 소독, 세탁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정전기필터 장착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면마스크 크기에 맞는 정전기필터를 사용해야 하며, 수분에 정전기필터가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을 것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할 것 △마스크에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 것 △마스크를 착용하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을 것을 권장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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