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축가 부른 결혼식 참석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문경시장이 자가격리 조처됐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문경 가야웨딩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열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신천지 교인(구미 5번)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결혼식장에 참석했던 고 시장에게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고 시장은 자택에 머물며 모바일(카카오톡 등)로 업무지시와 보고를 받고 있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구미 5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 4명과 함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고 시장과 함께 혼주, 신랑, 신부, 하객 등 9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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