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문화공연장 조성
유아자료실 확장·큰 글자책 비치
리모델링 공사 8개월 만에
내달 24일 재개관

포항시립영암도서관 전경. 포항시 남구 상공로 46번길에 위치해 있다.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이 문화 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구진규)은 다음 달 24일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을 재개관한다. 1987년 4월 15일 포항 최초의 자료실과 열람실을 겸비한 시립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이 도서관은 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시설 노후화 개선의 일환으로 국도비 확보 등 공사비 19억여 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노인대상 프로그램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지난해 노인대상 프로그램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영암도서관은 책 읽은 장소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적,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북카페 및 문화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유아자료실을 확장하고 종합자료실에 특성화 코너를 설치해 고령화, 노인복지관련 사회과학도서, 노인들을 위한 큰 글자책을 비치했다.

이외에도‘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을 주제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미술활동, 음악활동, 전통놀이, 치매예방놀이 등을 진행해 노인 독서 등 노인들의 삶의질 향상을 돕게 된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 영암도서관은 공사가 완공되는 대로 도서 및 비품 이전과 내부 집기 등을 새로 구입, 설치하는 등 물품비치와 전체 장서와 서가배열을 재정비하고 장서점검 작업 등을 통해 도서관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요구사항 등을 상당부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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