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감염증 대응 TF팀 가동
선별진료소 운영·환자감시 강화
식품·공중위생단체장 간담회선
전염 예방 수칙 대시민 홍보 강조

포항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외식업협회 등 지역 16개 식품 및 공중위생단체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자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TF팀은 지역 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별진료소 운영 및 환자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포항성모병원, 세명기독병원, 포항의료원 및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TF팀은 해외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자를 분리해 진료하고 의심증상자 발생 즉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역학조사 및 검사를 진행한다.

포항시는 다중이용시설과 인구 유입이 많은 KTX역사, 포항공항, 고속 및 시내버스터미널과 포항의료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감염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꾸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시는 우한 폐렴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자 외식업협회 등 지역 16개 식품 및 공중위생단체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위생관리 강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물 부착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위생업소 종사자에 대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영업장 청결 유지 등 위생관리 강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방지하려면 지역 1만7천여개 위생업소의 협조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위생관리와 대시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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