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금호강변 등 CCTV 설치

대구시는 신천과 금호강변의 주요 진·출입로와 체육시설 등 총 61곳에 국비 11억4천만원을 들여 CCTV 94대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모두 21건의 투신 시도(7명 사망)가 있었던 강창교에는 투신자살 예방용 시스템도 설치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 2억8천만원도 투입해 주민이 직접 CCTV 설치를 제안한 방범취약지역 18곳에 23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7억원의 국비(재난안전특교세)로 성능이 떨어진 생활안전용 CCTV 카메라 140여 대를 교체하고 관련 시설을 정비해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취약지역 안전인프라 확대 설치로 시민들이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생활환경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필요한 안전조치들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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