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분석예보시스템 구축 등 공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의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평가하고, 기관유형별로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가지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 실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

대구시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와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가’등급을 받았다. 또 ‘민원분석예보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시민 개인별 상황에 꼭 맞는 시정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민원상담서비스인 ‘뚜봇’, 민원신청·증명발급 및 공모·모집 참여시 온라인으로 신청 및 접수·처리하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 스마트 민원서비스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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