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장경식<사진> 의장은 9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의정보고회에서 장 의장은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장경식 의장은 “연탄불 자취생에서 석사·명예박사가 되고, 300만 경북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의장의 자리까지 역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방의원으로서의 꽃을 다 피우고 더 큰 짐을 지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의정보고회 현장에 도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경상북도의회 제8대 도의원에서부터 제11대에 이르기까지 4선 도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장 의장은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 포항 남·울릉에 출사표를 준비중이다. 그는 “지방이 죽어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지방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지방분권실현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정으로 인해 지방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등 문제점이 많다”며 “그동안 도의장으로서 목소리를 높여온 지방분권실현과 지역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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