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의 빛과 바람으로 만든 옷, 그리고 만남
중국 남방의 빛과 바람으로 만든 옷, 그리고 만남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12.29 19:35
  • 게재일 2019.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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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내년 3월22일까지
룽린먀오족 백마포 주름치마, 20세기 후반. 중국 광시민족박물관 소장
천하절경 계림이 있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소수민족 복식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중국 광시민족박물관과 함께 내년 3월22일까지 특별전‘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국 광시 지역 소수민족 복식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다.

광시민족박물관은 중국 서남단의 소수민족자치구가 있는 난닝에 소재하며,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이다. 이 지역의 청동기문화를 보여주는 동고(銅鼓, 청동북)와 소수민족 복식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광시 지역은 계림(구이린, 桂林)이라는 세계적인 명승지가 위치한 곳으로 광시의 카르스트(karst) 지형과 여기에 그려진 화산암화는 2014년과 2016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광시민족박물관 소장품 중 생활복, 의례복, 장신구, 직물, 염색, 자수공예품 등 172건을 엄선해 광시 지역 소수민족의 복식문화를 소개한다. 단순히 소수민족 복식이 가진 화려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탄생, 결혼, 죽음 등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 한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광시의 12개 민족 중 좡족, 먀오족, 야오족, 둥족 등 대표적인 네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과 옷, 포대기에 담긴 꽃과 우주, 사랑과 결혼 그리고 장례복식과 도구 등 4부로 나눠 전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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