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주인공
명지대 이태원 교수 초청

포항예술고가 최근 강당에서 뮤지컬 배우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공연전공 교수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가 지명도 있는 뮤지컬 배우를 초청해 재학생들에게 전문가의 뛰어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예슬고는 최근 강당에서 음악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명지대 뮤지컬공연전공 교수 초청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태원 교수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으로서 ‘나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다’를 펴냈으며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불리며 뮤지컬계의 대모로 평가되고 있는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옷’이란 주제로 학생들의 미래 음악적 길의 방향과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해 음악관련 다양한 조언을 제공했다. 특히 독서력을 근간으로 표현이 자유로워지면 연주자가 자기를 설득시킬 수 있고, 이어 상대방을 설득시켜 궁극적으로 관객을 예술로서 설득시킬 수 있는 힘의 원천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전공 학생들을 위한 마스트클래스 시간에는 기본기 티칭, 고음내는데 필요한 근육훈련 등을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으로 보여줘 뮤지컬 전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한편, 포항예술고는 지난해 뮤지컬 전공 학생을 선발하기 시작해 각종 연주회에서 갈라 형식으로 학생들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경북 학생페스티벌 주관학교로 뮤지컬 저변확대를 위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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